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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구 대표, 점자 단말기로 대본을 확인하며 방송을 진행

​인사말

"이제 친구들이 웃을 때 나도 웃을 수 있고, 친구들이 눈물을 흘릴 때 나도 함께 눈물을 흘릴 수 있어요."

1999년 4월, 우리나라에서 처음 자막방송이 시작 됐을 때 청각장애인이 했던 "손말"입니다. 
TV 앞에 같이 앉아 있으면서도 곁에 있는 가족, 친구들과 감정을 공유 할 수 없다는 것은 우리 장애인들에게 있어서 표현하기 힘든 고통입니다.

지금은 자막방송은 물론, 배리어프리(가치 봄) 영화가 제작되고 수어 방송, 화면해설 방송이 송출되며 장애인의 정보접근권 보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늘고 있습니다만, 우리 장애인들의 기대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소통의 부재는 기본권의 훼손으로 이어집니다.

고립 감을 느낄 때 사람은 결코 행복 할 수 없습니다.

원치 않았지만 결국 장애인이 되었을 때 그것은 재앙이었습니다.

그러나 최초의 장애인 속기사가 되고, TV방송 MC가 되며 라디오 토크프로그램 진행자가 되어 관련 지식이 더해지고 관계의 범위가 확장되며 그것이 장애인 방송 시스템 구축의 밑거름이 되었을 때 "장애는 인생에 있어 복이라" 말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복지방송(주)은 사회적기업이자 장애인기업으로서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사회"를 꿈꿉니다.

이를 위해 방송, 영화, 교육, 문화 등에 존재하는 벽들에 열린 문을 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최고 수준의 자막방송과 수어 방송, 화면해설 방송 제작 시스템을 모두 구축, 제공하고 있으며 동시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과 협력하여 장애인에게 관련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힘을 기울여 왔습니다. 
우리는 이 가치 있고 보람 된 일들을 많은 분들과 함께 하기 원합니다.

방송사 학교, 공공기관, 단체, 기업  등... 장애인 접근성 문제 해결이 과제가 되고 있으시다면 우리에게 자막, 수어, 화면해설 등 관련 일들을 맡겨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사회 공헌 ESG 경영이 되며, 사회적 기업 육성법에 따라 "사회적 기업 연계 기업"이 됩니다.

이 일에 재능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또한 기대합니다.

특히 장애인 등 취약 계층에 속한 분으로서 전문 지식을 습득하여 또 다른 유형의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을 위해 일하고자 하시는 분들이라면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뜻을 같이하시는 많은 분들의 협력과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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